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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축기 증설 전에 꼭 확인할 3가지

압력이 모자라면 압축기를 한 대 더 사는 게 답일까요? 증설 결정 전에 데이터로 확인해야 할 세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압력이 자꾸 떨어지니 압축기를 한 대 더 들이자." 많은 공장에서 이렇게 증설을 결정합니다. 하지만 측정해 보면 압축기가 모자란 게 아니라 다른 곳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수억 원짜리 결정을 하기 전에 아래 세 가지를 먼저 확인해 보세요.

1. 실제 사용량 곡선

하루·한 주 동안의 시간대별 유량을 재 보면, 최대 사용량이 짧은 순간에만 생기는지 꾸준히 높은지가 보입니다. 순간 최대치 때문이라면 압축기보다 공기 저장탱크나 사용 시간 분산이 더 싸고 효과적인 해법일 수 있습니다.

2. 누설과 낭비

사용량의 상당 부분이 누설이라면, 증설은 새는 공기를 더 많이 만드는 일이 됩니다. 비생산 시간 부하율을 측정해 누설량부터 확인하세요. (누설 점검 방법)

3. 압력 강하 지점

압축기실 출구 압력은 충분한데 끝단에서만 압력이 모자라다면, 원인은 배관 지름, 필터·드라이어 차압, 배관 구조에 있습니다. 이 경우 압축기를 늘려도 끝단 압력은 잘 오르지 않습니다.

그래도 증설이 필요하다면

세 가지를 확인하고도 공기가 모자라다면 그때는 증설이 맞습니다. 다만 측정 데이터가 있으면 용량과 기종을 정확히 고를 수 있습니다. 기저 부하는 효율 높은 정속기나 터보로, 변동 부하는 인버터로 맡기는 식으로 구성하면 같은 투자로 전기요금을 더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증설과 함께 통합제어를 적용하면 기존 압축기와 새 압축기가 서로 싸우지 않고 하나처럼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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